배가 난파해 무인도에 표류한 남녀학생의 생존 게임!

줍고

잡고

먹고

살림을 늘리자!
대충 내용을 알아보고는 일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질러버렸다.
새거나 다름없는 중고를 4만에 샀으니 만족!
나흘째 하고 있는데, 진행하면서 당면 과제가 변하고 거기에 맞춰 게임의 성격도 같이 변하는 듯한 느낌.
- 극초반 며칠간은 생명을 부지하기도 어렵지만, 물고기 낚고 요리해 먹기 시작하면 당장 굶어죽을 걱정은 면하게 된다.
- 그 다음은 열심히 통나무, 로프를 모아서 살림을 늘리는 단계.
- 살림 장만하면서 점점 시간이 남게 되고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지기 시작할 때쯤이면 유적에 진입. 이 단계에서는 게임이 노가다 / 퍼즐 게임으로 돌변한다. (이까지는 일어의 압박이 심하지 않다)
- 그 후는 아직 진행은 안 했지만 들은 풍문으로는 어드벤처 게임처럼 되는 듯. (일본어의 압박도 심해질 듯)
뭔가 지루해질 듯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어 있는 구성은 좋은 듯. 게임의 페이스를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자유도도 좋다.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게임의 뒤로 갈수록 재미없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그런 경우.
지금 약 50일째 진행해서 퍼즐 마지막방을 앞둔 상태인데, 퍼즐 풀면서 스트레스 받는 걸 싫어하는지라 애초에 일본웹에서 공략을 찾아서 했음-_-;
또 퍼즐 풀고 나면 일어의 압박이 심해질 것이 걱정되어 그다지 열심히 하고 싶어지지 않는다 ;ㅁ;
개인적으로는 서바이벌 부분의 내용이 더 풍부했음 하는 소망이 ;ㅁ;
서바이벌의 볼륨도 더 있었으면 하지만, 밸런스도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일이나 야채, 어패류, 육류 등 식량이 다채롭긴 하지만, 고기 잡는 게 단연 편하기 때문에 결국은 생선만 먹고 살게 되거든;
터치스크린을 좀 쓰는 편인데, 쓰는 부분에서는 나름대로 그럴싸하고 개연성 있게 활용한 것 같다.
근데 터치펜 쓰는 데서는 쓰고 안 쓰는 데서는 아예 안 써서 그건 좀 불만.
터치펜을 아예 들고 있게 하거나, 아예 쓰지 않게 해주는 게임이 좋아-
일어의 압박 때문에 히로인 아오이와의 잔재미를 못본 것 같은데, 9월 27일 발매라는 북미판을 지르고, 북미판이 오면 일판을 팔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