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이야기2010/02/01 00:13


허니오님이 주신 자투리 가죽으로 집에 와서 바로 만들어본 정체 모를 파우치 ㅋ
일단은 아이폰을 케이스 씌운 상태로 넣을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었어요. (의미 없지만-_-;)

엄청 간단하지만, 혼자서 한 것 중에 최초로 공개하기가 부끄럽지 않은 수준이네요-_-;

기초공구와 함께 주문했던 크롬가죽은 표면 가공이 딱딱해서인지 구멍 뚫고 바느질 하기가 넘 어려웠는데,
이번엔 가죽이 부드러워서 별 어려움 없이 목타를 손으로 눌러서 구멍을 뚫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일단은 자신감 약간 회복 ;ㅁ;

그래도 아쉬운 점이 많네요 ㅋㅋ
1. 아무 생각 없이 안쪽 면에 펜으로 선을 그렸는데, 생각해 보니 안쪽에 표시해서 될 일이 아니었네요. 괜히 눈에 띄는 자국만 남김 ;ㅁ;
2, 형지도 없이 대충 자른 다음에 또 아무 생각 없이 왼쪽에 반원 모양을 냈는데, 접어놓고 보니 오른쪽에 내는 게 좀 더 안정된 모양이 됐을 것 같더라구요.
3. 기리메가 아직 없어서 옆면에 토코놀 발라 문지르고 사포질만 한 번 했는데, 두 장 사이로 노랗게 본드 자국이 보이네요 ;ㅁ; 요건 기리메 사와서 하면 될 듯 ㅎㅎ
4. 바느질 마감할 때 라이터를 못 찾겠어서 가스레인지-_-에 대고 하려다가 모퉁이가 그을림 ;ㅁ; 물티슈로 열심히 문질렀더니 좀 지워지긴 했어요-_-;

다음 주엔 반도 베지터블 가죽이랑 기리메, 부자재 등 사다가 본격적으로 해보려구요 >_<
만들고 싶은 게 넘 많아 기대되네요 ㅋㅋ

Posted by niangii